"이 세상에 대한 꿈과 이상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겠다',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 ' 세상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이어야 한다' ··· 이런 생각 역시 바구니를 짠 마을 사람 같은 생각이다. 이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하는 곳으로 판단하는 것도, 변화를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도 온전히 나만의 판단이다." - 박혜윤 <숲속의 자본주의자> 중에서
나만의 길을 가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
님, 잘 지내셨나요?:) 더운 날씨에 잠은 푹 주무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난 편지에서 저는 여름용 냉감 패드 이야기를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새로운 구매를 하지는 않았어요. 대신 패드가 아닌 이불을 바꾸었답니다. 냉감 패드 사이즈가 맞지 않아 섣불리 구매를 못하던 중에, 아주 예전에 사놓고 쓰지 않던 홑겹 이불이 머리를 스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