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려움이 제한해버린 범위를 넘어서면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완벽주의는 결국 미화된 두려움이다."- 줄리아 캐머런 <아티스트 웨이>, p.40
'자연스러움'이 흘러가도록 ✍🏼
님, 잘 지내셨나요?:) 5월의 맑은 하루하루가 참 고마운 요즘입니다.
신문에서는 벌써부터 여행 기획면이 나오기 시작해요. 얼마 전에는 지면에 실린 홋카이도의 넓은 라벤더 밭을 바라보다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의 보랏빛의 바람 냄새를 상상해 봤습니다. 님께서는 최근 어떤 것에 설레셨나요? 부끄러움, 설렘, 용기와 마주함..🌴 맑고 상쾌한 요즘 날씨가 이런 단어들과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행기를 타고 간 여행까지는 아니었지만, 위의 단어들과 같은 간질간질한 기분으로 가득했던, 저의 최근 이야기를 5월의 마지막 편지에서 나눠드리고 싶습니다.